포항 죽장 상옥·하옥리 15㎜ 비, 진화부족…'산불' 덮칠라

기사등록 2025/03/27 18:24:32

최종수정 2025/03/27 20:06:24

[포항=뉴시스] 27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15㎜의 비가 내렸다. 사진은 비가 내려 아스팔트에 고인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27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15㎜의 비가 내렸다. 사진은 비가 내려 아스팔트에 고인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5.03.2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의성 산불'의 포항 지역 확산을 우려하는 가운데 청송 산불 인접지인 죽장면에 15㎜의 단비가 내렸다.

이날 포항 지역 강우량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죽장면 하옥리 15㎜, 상옥리 14㎜로 나타났다.

이날 일기 예보는 죽장면에 5㎜의 강우량을 예상했으나 강우량이 다소 많아 다행스럽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비의 양이 산불 진화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주민들은 안심하지 못하고 여전히 산불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의성 산불'이 확산된 영덕군 지품면·강구면이 포항 죽장 하옥까지 10㎞, 청송면 거대리·안동시 길안면이 포항 하옥리·하사리까지 13~1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포항 지역 평균 강수량이 1.7㎜인 가운데 유독 청송·영덕 산불 인접지인 죽장면에 15㎜의 비가 내린 것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행히 죽장면에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려 하늘이 도운 것 같다"며 "밤 사이에 더 많은 비가 내려 산불 확산을 막고 불을 끄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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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장 상옥·하옥리 15㎜ 비, 진화부족…'산불' 덮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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