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故) 설리(왼쪽)의 둘째 오빠 최모씨가 지난 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사진=설리 둘째오빠 최모씨의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7019_web.jpg?rnd=20250401211840)
[서울=뉴시스] 고(故) 설리(왼쪽)의 둘째 오빠 최모씨가 지난 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사진=설리 둘째오빠 최모씨의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고(故) 설리(최진리·1994~2019)의 친오빠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설리 둘째 오빠 최모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리할 게 많을 것 같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진리 전 매니저"라고 적힌 프로필이 담겼다. 최모씨는 구체적으로 뭘 정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앞서 최모씨는 배우 김수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잇따라 올렸다.
최씨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씨'가 김수현을 말하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 김수현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자, 같은 날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라고 반응하며 글을 또 올렸다.
최씨는 이어 23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영화 '리얼'을 언급했다.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고 썼고, 댓글로 "암울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27일에는 "사디스트"라고 썼다. 사디스트는 상대방에게 학대를 가함으로써 성적으로 쾌감과 성욕을 느끼는 이를 뜻한다. 최씨는 28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보낸 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라고 썼다.
설리 둘째 오빠 최모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리할 게 많을 것 같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진리 전 매니저"라고 적힌 프로필이 담겼다. 최모씨는 구체적으로 뭘 정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앞서 최모씨는 배우 김수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잇따라 올렸다.
최씨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씨'가 김수현을 말하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 김수현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자, 같은 날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라고 반응하며 글을 또 올렸다.
최씨는 이어 23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영화 '리얼'을 언급했다.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고 썼고, 댓글로 "암울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27일에는 "사디스트"라고 썼다. 사디스트는 상대방에게 학대를 가함으로써 성적으로 쾌감과 성욕을 느끼는 이를 뜻한다. 최씨는 28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보낸 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라고 썼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가수이자 배우인 최진리(설리, 오른쪽))와 김수현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6.26.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4049_web.jpg?rnd=2025032820080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가수이자 배우인 최진리(설리, 오른쪽))와 김수현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6.26. [email protected]
김수현의 기자회견 이후 최모씨는 지난달 31일 개인 계정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이) 뭐가 억울한 거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내가 보기에는 덜 억울하다. 지킬게 많고 자기 욕심 때문에"라며 "2차 기자회견이 있냐. 이게 끝이냐. 120억원이 최종 목표인가? 고인한테 전혀 안 미안해 보인다. 포렌식 한 게 주작일 수가 있나? 상황에 맞게 재구성된 거라곤 말씀하셨지 않냐. 거의 실사와 동일하게 재구성된 거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설리 유가족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김수현과 고인이 참여한 영화 '리얼'(2017)을 연출한 감독 이사랑(이로베)의 입장을 촉구했다. "2019년 설리 장례식 당시에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있으며,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사랑은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 김수현과 함께 골드메달리스트를 세웠다. '리얼'은 김수현과 설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당시 설리는 수위 높은 노출에 애정신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수현 역시 기자회견에서 설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f(x) 멤버들과 첫 앨범을 내놓은 뒤 가수로 활동했다. 멤버들과 '누 에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등을 히트시켰으며 2015년 팀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2005) '오! 마이 레이디'(2010)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패션왕'(2014) 등에 출연했다. 설리는 2019년 10월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
아울러 설리 유가족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김수현과 고인이 참여한 영화 '리얼'(2017)을 연출한 감독 이사랑(이로베)의 입장을 촉구했다. "2019년 설리 장례식 당시에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있으며,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사랑은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 김수현과 함께 골드메달리스트를 세웠다. '리얼'은 김수현과 설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당시 설리는 수위 높은 노출에 애정신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수현 역시 기자회견에서 설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f(x) 멤버들과 첫 앨범을 내놓은 뒤 가수로 활동했다. 멤버들과 '누 에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등을 히트시켰으며 2015년 팀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2005) '오! 마이 레이디'(2010)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패션왕'(2014) 등에 출연했다. 설리는 2019년 10월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20754440_web.jpg?rnd=20250331172203)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5.03.31. [email protected]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먼저 죄송하다.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인도 편히 잠들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흘렸다.
김수현은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때는 아니라고 했다.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 1년 여 정도 교제했다. 하지만 그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 저의 이런 선택을 비판하시는 건 당연하다"며 "지금 저와 고인 사이 일들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니까. 한 번만 제 얘기를 들어달라"고 청했다.
김수현은 "(유족 측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카톡은 고인이 썼다고 하기에는 틀린 내용이 너무나 많다. 2016년 사진이라는 것도, 2019년 사진이었다. 고인이라면 저와 고인의 나이 차이를 틀릴 수 없다. 또 4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이름과 계약 기간을 다 틀릴 수도 없다"며 "고인은 저희 회사(골드메달리스트)에서 소속 배우로만 활동했다. 신인 캐스팅이나 비주얼 디렉팅을 한 사실이 없다. 유족은 얼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 고인이 나눴다는 카톡 대화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2016년 카톡에 있는 발언을 증거로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과 성명불상자인 이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이들을 상대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김종복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씨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관계자 형사 소송과 민사 소송을 결심했다"며 "요청에 따라 오늘 유족들과 이모라고 자칭하는 성명불상자, 가세연 운영자(김세의)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감정서(저자 동일인 식별 분석 결과) 등을 첨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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