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투병 고백 "아이 못 가져"

기사등록 2025/04/02 13:30:05

[서울=뉴시스] 이솔이.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솔이.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37)가 암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솔이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밝혔다.

또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했다.

이솔이는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 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고 밝혔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그래서 아이를 갖지 못했고, 지금도 그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솔이는 "검진 때마다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지만, 의사 선생님은 '엄마 건강이 먼저'라고 말씀한다. 아직 완치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여전히 암 치료 중인거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 속에서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랑하며 많이 웃고, 소중한 사람들과 만나고, 과한 욕심 없이 주변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가끔 아니 자주 불안에 몸을 떨며 밤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작은 통증에도 두려워하며, 치료의 기억이 상기되면 있지도 않은 고통을 느껴가며, 생존률에 기대어 정기적으로 생명을 연장 받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2020년 결혼했다. 부부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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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투병 고백 "아이 못 가져"

기사등록 2025/04/02 13:30: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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