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父장제원 비보 후 심경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기사등록 2025/04/01 15:49:00

[서울=뉴시스] 노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래퍼 노엘(25)이 부친인 장제원(58) 전 국민의 힘 의원 사망 소식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1일 노엘은 팬과 소통하는 오픈채팅방에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이다. 걱정 많이 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쓴다"며 차량으로 이동 중인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아라.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 말라"고 덧붙였다.

노엘은 같은 날 오전에 인스타그램에 5월31일 여는 콘서트 관련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자필 편지를 올렸는데, 장 전 의원의 부고 소식이 알려지기 전이었다. 다만 장 전 의원은 전날 밤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노엘이 부친의 사망 소식을 몰랐던 것이 아니냐는 안타까움도 나왔다.

해당 게시물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노엘을 위로하는 댓글도 달렸지만 노엘과 고인을 비난하는 악플도 있었다. 이후 노엘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댓글 창도 폐쇄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장 전 의원이 전날 오후 11시45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전 의원과 사망과 관련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올해 1월 고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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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01 15:4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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