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력 의혹' 장제원 전 의원 고소인 측, 동영상 증거 자료 제출

기사등록 2025/03/31 12:14:45

최종수정 2025/03/31 19:45:34

고소인 측 "국과수 감정 결과도 제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12.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가 동영상 등 증거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장 전 의원의 비서였던 A씨 측 고소대리인은 31일 보도자료를 내어 성폭력 관련 사진 및 동영상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18일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장 전 의원과 술을 마신 A씨는 당일 오전 8시께 눈을 떠보니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호텔에 있었고 주변 상황 등을 종합했을 때 성폭행과 추행 등이 있던 것을 인지하게 됐다.

이에 A씨는 장 전 의원이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물을 가져달라'고 심부름을 하는 상황이나 추행을 시도하는 장면을 비롯해 장 전 의원이 잠 든 사이 호텔 방 안 상황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이후 서울해바라기센터로 간 A씨는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린 뒤 응급 키트 채취를 했고,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피해자의 특정 신체 부위 및 속옷 등에서 남성의 유전자형이 검출된 바 있다.

A씨는 해당 감정서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측은 장 전 의원이 같은 해 A씨가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다고 하자 '성적 접촉'에 대해 말하거나 돈봉투를 건넸다고 했다.

아울러 해당 피해로 결근하게 된 A씨에게 한 대학 교수가 "덮고 넘어가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28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피소된 장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장 전 의원은 지난 5일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고 혐의를 부인하면서 탈당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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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력 의혹' 장제원 전 의원 고소인 측, 동영상 증거 자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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