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장제원, 의리 있는 정치인…죽음으로 업보 감당해"

기사등록 2025/04/01 10:48:06

[서울=뉴시스]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보험연수원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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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3선 국회의원 출신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애도하며 "동료 정치인 장제원, 제 짝지였던 장제원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아침 뉴스를 보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 만우절 가짜뉴스이길 바랐는데 아니었다. 공개적으로 조의를 표하는 게 옳은 지 몇 시간 내내 생각했다"며 "(장제원이) 비난받고 있는 사건 뉴스도 보았기에 더 고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는 이미 죽음으로 그 업보를 감당했기에 누군가는 정치인 장제원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줘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인과 저는 같은 부산 정치인으로 10여년을 동고동락했다"며 "같은 학번과 나이대였기에 본회의장에서 짝지처럼 서로 옆에 앉았다"고 회상했다.

또 "지난 선거에선 공교롭게도 고인은 저와 함께 부산 불출마를 선언해 연락도 자주 하는 사이였다"고 했다.

하 원장은 "제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장제원은 재능 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이다. 몇 번의 정치적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 있는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31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동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볼 때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시절 당시 비서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지난달 28일 조사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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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01 10:48: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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