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 계속 늘어…미귀가 주민은 줄기 시작

기사등록 2025/04/02 10:01:05

최종수정 2025/04/02 10:54:24

[영덕=뉴시스] 이무열 기자 =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이 산불로 전소돼 폐허가 되어 있다. 2025.04.01. lmy@newsis.com
[영덕=뉴시스] 이무열 기자 =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이 산불로 전소돼 폐허가 되어 있다. 2025.04.01.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불로 헬기 조종사 1명을 포함한 27명(안동 4, 청송 4, 영양 7, 영덕 10, 의성 2명)이 숨졌다. 전날보다 1명이 늘었다.

산불로 6개 시군 34개(전날 31) 지역에서 전날과 같이 통신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무선 중계기 1533개가 불에 탔으며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1483개(96.7%)가 복구됐다.

유선전화와 인터넷 1만2596개 장비도 불에 탔으나 현재 1만2151대(96.5%)가 복구됐다.

유료방송(LG헬로비전)의 3915회선도 훼손됐으나 3509회선(89.6%)이 복구됐다. 전날과 비교해 진척이 없는 상태다.

초고압 송전선로 7개 구간 중 1개 구간이 차단됐으나 현재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주택·건물의 전력량계 등 8883개의 시설이 타 현재 8670개가 복구됐으며 213개(안동 74, 의성 14, 영덕 96, 청송 25, 영양 4)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상·하수도 시설은 43개(안동 22, 의성 4, 청송 9, 영양 3, 영덕 5)가 피해를 봤고 모두 복구됐다.

피해주택은 전날 3766개에서 이 날 3986개(안동 1230, 의성 357 청송 770, 영양 110, 영덕 1519)로 늘었다.

문화재는 사찰 5개(안동 2, 의성 2, 청송 1), 불상 2개(의성 2), 정자 2개(안동 1, 청송 1), 고택 12개(안동 6, 청송 6개), 기타 5개(안동 4, 영양 1) 등 26개(전날 25)가 피해를 봤다.

집계가 계속되면서 농수산물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농작물은 전날 3414ha에서 이 날 3785ha(과수 3645ha)로 크게 늘었다.

시설하우스는 전날 364동에서 이 날 423동, 축사는 212동에서 217동, 소실 농기계는 5506대에서 6230대로 늘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가공 공장 7개와 축산창고 27동(전날 21동)도 불에 탔다.

한우 254마리(전날 251마리), 돼지 2만5030마리(전날 2만4452마리), 닭 17만5129마리가 폐사됐으며 양봉 3844통(전날 3090통)도 소실됐다.

영덕에선 노물항의 어선 16척과 인양크레인 1대, 양식장 1개가 전소됐고 4개 양식장은 부분 소실 및 단전 피해를 봤다.

수산물 가공 4개 업체의 공장과 창고 등 18개동이 전소됐으며(피해액 34억원), 양식장에서는 단전으로 강도다리와 은어 등 양식어류 68만 마리가 폐사(피해액 36억원)했다.

어민들의 가옥 78채와 24개 어가의 어구 창고, 정치망 등도 탔다.

60개 중소기업과 134곳의 소상공 업체도 피해를 봤다. 안동에서는 특히 남후농공단지의 피해가 컸다.

처음 3만6878명이 대피했다가 아직까지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은 3275명(안동 1291, 의성 208, 청송 783, 영양 109, 영덕 884명)으로 전날 3318명보다 줄었다.

경북도는 이들 가운데 안동 인문정신연수원에 48, 안동 임하호캠핑장에 51명, 영양 장계향문화교육원에 41, 영덕 청소년해양센터에 161명, 아리별마을에 39명, 기타 모텔에 181명, 청송 객주문학관에 22명 등 '선진형 주거시설'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전날 요양시설 10곳의 351명(안동 277, 의성 12, 청송 59, 영덕 3명)이 다른 곳으로 대피해 있었으나 이 날엔 5곳 172명(안동 140, 청송 29, 영덕 3명)으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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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 계속 늘어…미귀가 주민은 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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