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후 경제관계장관간담회 주재
"관측된 경제 특이동향 없지만 부담 커"
![[서울=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20760814_web.jpg?rnd=20250404143303)
[서울=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열고 "향후 두 달간 경제부처가 원팀이 돼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경제 분야별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탄핵심판 선고 이후 경제 특이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나, 내수 회복 지연과 산불 피해 등으로 민생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 기업과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두 달간 경제부처가 원팀이 돼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가신인도를 사수하는 데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특히 긴급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이달 내에 국회 통과가 매우 긴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국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제안보전략 테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대미협상에 범정부의 노력을 집중하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주요 피해 예상 업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등도 지속해 추진한다.
정부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주택과 전력·수도 등 필수 인프라 복구와 재난지원금 지원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들도 이어간다.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전기·가스·철도 등 공공요금을 상반기 중 동결하고, 식품업계 담합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 이전에 발표한 지원 과제들도 계속해서 추진해나간다. 서울 지역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주거 안정을 적극 대응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20760812_web.jpg?rnd=20250404143303)
[서울=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