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남동 관저 떠나는 날…지지·반대 집회 줄이어

기사등록 2025/04/11 08:51:35

최종수정 2025/04/11 09:12:20

경찰, 충돌 대비 경비 강화 전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길 것으로 전망되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모습. 2025.04.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길 것으로 전망되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모습. 2025.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구 사저로 거처를 옮길 예정인 가운데, 관저 주변에선 지지자와 반대 단체의 맞불 집회가 하루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유대한국민연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벤츠매장 앞 1개 차로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연다.

오전 11시에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집회를 주도해온 촛불행동이 인근 볼보빌딩 앞 인도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맞불을 놓는다.

오후에는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가 오후 3시부터 볼보빌딩 앞 2개 차로를 이용해 응원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 4시에는 국민주권당이 같은 장소 인도에서 관저 퇴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경찰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집회가 도로와 인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일부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한남동 관저에 머물러 왔으며, 이날 오후 5시께 서초구 사저로 이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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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남동 관저 떠나는 날…지지·반대 집회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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