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53분 현재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선물은 1.13% 상승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선물은 0.71% 올랐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https://img1.newsis.com/2024/09/04/NISI20240904_0020509475_web.jpg?rnd=20240904093837)
[서울=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53분 현재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선물은 1.13% 상승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선물은 0.71% 올랐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전자기기 관세를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엇갈린 신호 이후 미국 뉴욕증시 선물 시장이 상승세다.
13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 53분 현재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선물은 1.13% 상승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선물은 0.71% 올랐다.
앞서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스마트폰, 노트북, 반도체 저장 장치 및 반도체 제조 기계에 대한 일부 관세가 면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날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 상무부 장관은 해당 품목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별도의 관세를 적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소셜미디어에 "관세 '예외'는 없지만, 그 관세는 다른 관세 '버킷'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자기기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한다는 메시지는 시장에 긍정적인 만큼, 선물 시장 역시 상승 출발했지만 관세를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엇갈린 신호로 관세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해 투자 결정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카데미 시큐리티즈의 거시 전략 책임자인 피터 티르는 "지금은 어떤 품목에 어떤 관세가 부과되는지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이 급등한다고 해서 이를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 민주당 상원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하며 '오, 그리고 나의 특별한 기부자들을 위해 당신은 특별 면제를 받는다'고 말할 때 투자자들은 미국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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