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통합하는 경선 만들 것…일할 수 있는 국힘 지지하실 것"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에 출석하기 전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14.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0746_web.jpg?rnd=20250414101408)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 재판에 출석하기 전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나경원 의원에게 "페어플레이로 경선은 하되 결과가 나오면 모든 사람이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이명박재단에서 나 의원을 만나 "국민의힘이 이번 경선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지율을 보고 많이 걱정한다. 그래도 국민은 현명하다. 최종 판단은 국민이 현명하게 할 것"이라며 "나 의원도 할 수 있다. 경선이 끝나면 거기에 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나 의원은 "모두를 통합하는 경선을 만들겠다"고 화답하면서 "대한민국이 안보나 경제에서 위기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래도 일할 수 있는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나 의원은 "한국 사회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 우리가 남다른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첫 번째는 헌법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나 의원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도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을 이 전 대통령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이 결국 국가부채를 높일 것이고 이를 반시장·반헌법적인 정책이라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오롯이 제대로 세워야 대한민국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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