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경선 이후 '특정인 위한 기획' 주장은 당 명예 훼손 행위"

기사등록 2025/04/15 18:49:59

최종수정 2025/04/15 19:22:25

"모든 후보는 같은 출발선에 서야 하며 예외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클린경선소위 공정경선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클린경선소위 공정경선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신유림 수습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무소속 출마 이후 단일화 가능성이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 "당의 근간을 흔들고 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클린경선소위 회의에 참석해 "최근 일각에서 '경선 이후 특정인을 위한 기획이 있다. 룰이 바뀔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제기한다. 이는 단지 정치적 상상력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후보는 같은 출발선에 서야 하며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며 "기득권 프레임, 내부 음모론, 특정인을 향한 낙인찍기와 같은 공당의 품격을 해치는 분열적 언행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든 당의 기준과 경선 원칙을 흔들려는 시도를 벌인다면 끝까지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정권 재창출은 내부 분열을 해서는 안 되고 단합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국민 신뢰 회복은 이번 경선의 승패에 달려 있다"고 했다.

클린경선소위 위원장을 맡은 전주혜 전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가 국민의 지지를 받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정 경선을 할 것"이라며 "투명한 경쟁을 통해 더욱더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흥행하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 결과 최종 1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 대행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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