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인근 초교, 16일부터 정상 등교

기사등록 2025/04/15 18:46:17

최종수정 2025/04/15 19:18:24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닷새째를 맞아 소방당국은 지하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과 붕괴 요인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한 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2025.04.15. jtk@newsis.com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닷새째를 맞아 소방당국은 지하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과 붕괴 요인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한 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인근 초등학교가 이틀간 휴업을 끝으로 등교를 재개한다.

1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빛가온초는 이날 오후 학부모 회의 등을 거쳐 16일부터 학생들을 정상적으로 등교시키기로 했다.

앞서 학교는 14~15일 이틀간 재량 휴업을 결정하고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진단 결과 유의미한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학교 운동장 바닥 균열 등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구역에 학생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안전 펜스를 세워 출입을 통제한다.

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 50m가량이 붕괴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고립됐다가 13시간여 만에 구조됐으며, 1명은 아직까지 실종 상태다.

해당 현장은 전날 오후 9시50분께 공사장 내 축대가 휘어지면서 균열이 발생해 이날 오전 0시30분께부터 통제에 들어간 상태였다.

A초등학교는 사고 당일 오후 3시께 정규수업 및 돌봄을 모두 조기 종료해 사고 발생 시각에 학교에 남아있던 학생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전날 학교를 방문해 지반 침하 현장을 점검하고 학교 안전 관계자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국토교통부 안전점검팀,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협업한 결과를 학교 구성원과 공유하고, 학생들의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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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인근 초교, 16일부터 정상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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