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문 절정 오후 8시33분"…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 36년만

기사등록 2026/03/03 16:04:26

오후 8시33분께 절정

[서울=뉴시스] 지난 2018년 개기월식 모습.뉴시스DB.2026.03.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018년 개기월식 모습.뉴시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정월대보름인 3일 오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대륙에서 붉은 달(레드문)이 떠오르는 개기월식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친 것은 1990년 2월 이후 36년 만이다.

개기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 일직선상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을 뜻한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9분께 달이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이후 완전히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4분께 시작되고 오후 8시33분께 절정에 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8시4분께부터 오후 9시3분께까지 약 한 시간 동안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9월 8일에 개기월식이 있었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 31일 예정됐다.

천문연 관계자는 개기월식이 발생하는 기간이 다른 이유에 대해 "달과 지구의 공전 궤도 차이 때문"이라며 "공전 궤도가 5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데 이 차이 때문에 항상 같은 주기로 개기월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지구와 태양과 달이 일직선상에 있는 때가 비주기적으로 바뀐다"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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