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 엿새째 3분의 2 지점까지 진입…실종자는 아직

기사등록 2025/04/16 09:08:04

최종수정 2025/04/16 09:24:23

지상부터 지하터널까지 34.5m…21m까지 굴착 완료

실종자 발견은 아직…소방당국 수색 총력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닷새째를 맞아 소방당국은 지하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과 붕괴 요인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한 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2025.04.15. jtk@newsis.com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닷새째를 맞아 소방당국은 지하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과 붕괴 요인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한 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사고 엿새째인 16일 소방당국이 밤샘 작업을 벌여 지하 구간 21m까지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인 포스코이앤씨 직원 A(50대)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7시15분 하부 장애물 제거 작업과 구조견을 투입한 인명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5시55분께는 수색지점 콘크리트 파괴작업 과정에서 계측기 이동이 감지돼 구조대원이 철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진단 결과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현재까지 구조 작업은 이어지고 있다.

사고 현장 지상과 지하터널까지 전체 높이는 34.5m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21m지점까지 굴착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토사와 철제 구조물 등 300t을 제거했다.

실종된 A씨는 교육동으로 쓰던 컨테이너 안에서 목격된 것이 마지막이다.

붕괴된 지하에는 여러 개의 컨테이너가 산재해 있어 소방당국은 컨테이너와 주변을 하나하나 살피며 수색 반경을 넓히고 있다.

컨테이너 내부에는 토사가 가득해 안쪽은 인양 후에나 들여다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닷새째를 맞아 소방당국은 지하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과 붕괴 요인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한 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2025.04.15. jtk@newsis.com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닷새째를 맞아 소방당국은 지하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과 붕괴 요인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한 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소방당국은 아직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교육동 컨테이너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지하에 보이는 컨테이너들부터 수색하면서 반경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며 "단정적으로 컨테이너 안에 요구조자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소방당국은 인명수색과 함께 안전 조치도 지속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까지 광명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 침하와 균열이 계속 발생하는 등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중장비를 활용한 지반 평탄화와 적치물 제거 및 반출 등 안전 조치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새하면서 붕괴 사고가 났다.

실종된 A씨는 사고 직후 현재까지 위치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다.

A씨 이외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가운데 17명은 무사히 대피했으며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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