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前 남친 김정현 언급에 "그 이름 금지…스트레스"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배우 서예지가 전 남자친구 배우 김정현 언급을 금지했다.

서예지는 1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한 팬이 "김정현인지 박정현인지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 오름"이라며 메시지를 보내자,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고 답장했다.

다른 팬은 "근데 그거 첨 찍은 거는 너무 딱딱하지 않아요?"라고 하자, 서예지는 "어허 단단" "ㅋㅋㅋㅋㅋㅋ 그거 금지"라고 발언을 차단했다.

한편 서예지는 2021년 4월 전(前)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들에 대한 갑질 의혹도 불거졌다.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혹평받았다. 서예지는 이듬해 11월 오랜 시간 함께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써브라임은 지난해 6월 "서예지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2년 만에 복귀 소식을 전했다. 서예지는 그해 8월 서울 중구 소공동 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뷰티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한층 밝아진 분위기를 드러냈다.

최근에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등 예능에 출연해 과거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서예지는 지난 12일 공개된 'SNL코리아' 오프닝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며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각오했다.

개그맨 신동엽이 "맞다. 서예지씨 취미이자 특기가 가스라이팅이다. 당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하자, 크루들은 손을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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