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0일 숭례문 인근서 집회 개최
"의대교육 정상화·필정패 철회 요구"
의대생 6000명 가량 집회 참여할 듯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5.04.1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20770248_web.jpg?rnd=2025041316060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5.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한 가운데 의료계가 의대교육의 질 확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주최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협 관계자는 "조속한 의료 정책과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면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해체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등 과잉진료 우려가 큰 '비중증 비급여'의 경우 비급여와 급여를 섞어 진료하는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비급여 진료비가 주 수입원인 개원가는 혼합 진료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은 각각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표해 연대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의대생 6000명 가량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방 의대생들은 관광버스를 빌려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렸지만,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지난해 휴학한 2024학번과 신입생인 2025학번 동시 교육 방안 제시 등의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해야 수업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개원의, 의대교수 등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의협은 최근 전국 시·도의사회에 "소속 회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지난 15일 의협 대회원 호소문을 통해 "이제 선배들이, 전국 의사들이 함께 나설 차례"라면서 "20일 오후 2시 숭례문에서 의대교육 정상화·윤석열표 의료개악 중단을 외쳐달라"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긴급 상임 이사회를 열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투쟁 로드맵의 하나로 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주최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협 관계자는 "조속한 의료 정책과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면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해체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등 과잉진료 우려가 큰 '비중증 비급여'의 경우 비급여와 급여를 섞어 진료하는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비급여 진료비가 주 수입원인 개원가는 혼합 진료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은 각각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표해 연대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의대생 6000명 가량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방 의대생들은 관광버스를 빌려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렸지만,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지난해 휴학한 2024학번과 신입생인 2025학번 동시 교육 방안 제시 등의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해야 수업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개원의, 의대교수 등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의협은 최근 전국 시·도의사회에 "소속 회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지난 15일 의협 대회원 호소문을 통해 "이제 선배들이, 전국 의사들이 함께 나설 차례"라면서 "20일 오후 2시 숭례문에서 의대교육 정상화·윤석열표 의료개악 중단을 외쳐달라"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긴급 상임 이사회를 열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투쟁 로드맵의 하나로 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