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피우고 갈게"…미아역 '마트 칼부림' 30대男, 살해후 '태연'

기사등록 2025/04/23 10:52:44

[서울=뉴시스] 22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흉기를 휘두른 직후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JTBC 캡처 )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2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흉기를 휘두른 직후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JTBC 캡처 ) 2025.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발생한 흉기 휘둘러 60대 여성이 숨진 가운데 범행 직후에도 태연한 모습을 보인 가해자의 행동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흉기를 휘두른 직후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 B씨는 "(A씨가) 범행 후 경찰이 왔는데도 태연하게 흡연하고 있었다"라며 "경찰에게 '하나만 피우고 갈게'라고 반말로 말한 후, (경찰에) 제압당했다"라고 전했다.

 CCTV 영상에는 환자복 차림의 A씨가 골목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고, 통화를 이어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A씨는 범행 직전 마트 내부에 있던 칼의 포장지를 뜯어 흉기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22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흉기를 휘두른 직후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JTBC 캡처 )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2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흉기를 휘두른 직후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JTBC 캡처 ) 2025.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다만 피해자가 병원 이송 후 사망함에 따라 A씨의 혐의는 살인미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됐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20분께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인근에 있던 40대 여성은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정신 상태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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