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보 유출 사고 2차 피해 없다…정보 악용 사례 파악 안돼"

기사등록 2025/04/25 11:57:25

최종수정 2025/04/25 13:06:24

"외부 침해 서버 완전 격리…의심되는 서버 등 모두 고립시켜"

[서울=뉴시스]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SK텔레콤 임원들이 25일 SK텔레콤 T타워 4층 SUPEX홀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관련 언론설명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2025.04.25.
[서울=뉴시스]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SK텔레콤 임원들이 25일 SK텔레콤 T타워 4층 SUPEX홀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관련 언론설명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2025.04.25.
[서울=뉴시스]윤현성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의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차례 점검을 진행한 결과 추가적인 악성코드 침해 등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 전략본부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사고 이후) 유사 침해가 있는지 시스템을 전수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악성코드) 침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된 서버 시스템은 네트워크에서 완전 격리했다"며 "2차 전수조사를 통해 두번, 세번씩 점검하고 있다. 구체적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은 민관 합동 조사단을 통해서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피해가 없다는 것은 실제 유출된 정보로 불법 유심 등을 만드는 악용 사례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 뭐가 침입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의심되는 것(서버 등)은 다 고립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서비스 측면에서 불편이 될 수 있는건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시스템을 통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사고) 이전과 비교했을 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는데 어떤 것도 나오지 않았고, 이로 인한 경찰 측 조사 요청이나 VOC(고객 불편)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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