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3년 앞당길 것…4기 추가 건설"

기사등록 2025/04/25 15:43:08

최종수정 2025/04/25 16:14: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AI(인공지능)시대 전력 공급을 위해 SMR(소형모듈원자로)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성배 홍준표 캠프 대변인은 이날 대선캠프에서 "정부의 2035년 SMR 상용화 목표를 3년 이상 앞당기겠다"며 "기존 전력수급기본계획의 0.7GW 1기 건설 계획 대신 같은 용량의 SMR 1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추후 내륙형 SMR과 해안형 SMR을 각각 1기씩 더 건설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0.7GW 1기에서 최대 4기 2.8GW로 늘어나게 된다"며 "소요 재원은 14조원으로 대부분 민간자본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대구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인근 신공항첨단산단 지역에 SMR 1기를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은 부지조사를 마치고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가 된다면 미래 세대에 남겨진 건 빚밖에 없는 '하향 평준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국가재정 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을 공약했다. 개인이 대출할 때 소득이나 상환 능력을 심사하듯 정부가 빚을 낼 때 상환계획과 성장률을 따져 안정적인 국가채무비율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한 반(反)시장적 '갈라파고스 규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각 지방에 규제배제 특별구역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노란봉투법 통과로 불법파업에 대응 못 하는 '투자 기피 국가'가 될 것"이라며 "홍준표 정부는 강성노조를 혁파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무역전쟁 시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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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3년 앞당길 것…4기 추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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