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6 기관총 화기점검 중 발사
방호문 뚫고 북측으로 날아가
북한 GP까지 날아가지 않은 듯
![[김포=뉴시스] 최진석 기자 = 1일 경기 김포에서 바라본 북측에 대남방송용 스피커가 보이고 있다. 2025.01.0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1/NISI20250101_0020647733_web.jpg?rnd=20250101145919)
[김포=뉴시스] 최진석 기자 = 1일 경기 김포에서 바라본 북측에 대남방송용 스피커가 보이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중부전선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기관총을 북측에 잘못 발사한 것이 확인됐다.
2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쯤 중부전선 GP에서 화기점검 도중 K6 기관총 실탄 1발이 발사됐다. 이 실탄은 진지 방호문을 뚫고 북측 방향으로 날아갔다.
우리 군은 실탄이 방호문을 뚫으며 속도가 줄었기 때문에 북측 GP까지는 날아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군이 우리 군의 오발사고를 인지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상황 발생 즉시 북측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1월에도 강원 철원군 GP에서 훈련 도중 K6 기관총 실탄 4발이 잘못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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