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대의원(50%)+국민 여론조사(50%) 합산해 선출
李, 권리당원·대의원 누적 89%…국민 여조 합산시 일부 변화 예상
李캠프 "득표율 어떻든 국민의 판단…평가 않고 받아들일 것"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전남기자협회 체육대회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5.04.26.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6/NISI20250426_0020786628_web.jpg?rnd=20250426134614)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전남기자협회 체육대회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5.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27일 결정된다. 현재까지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에서 89.04%를 득표해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경선후보가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본선 경쟁력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께 일산 킨텍스에서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의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의 대선후보는 16일부터 12일 간 누적된 전국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 결과와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출된다.
전날까지 누적된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89.04%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날 개표 결과까지 합산했을 때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가 실시되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동연 후보는 누적 6.54%, 김경수 후보는 4.42% 득표에 그치고 있다.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결과와 '국민 선거인단' 투표가 합산됐을 때 이 후보의 득표율이 다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국민 선거인단 투표는 여론조사 기관이 무작위로 추출한 민주당 지지층 혹은 무당층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는 "(최종 합산 결과는) 조금 밑으로 조정되는 게 정상적"이라며 "득표율이 어떻든 당원과 국민의 판단이기 때문에 평가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잘 하겠다는 태도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0~11일 제21대 대선 본후보자 등록이 이뤄진 뒤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본투표는 6월 3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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