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추진 계획에…한동훈 "평화 중요" 홍준표 "꼭 할 생각 없어"

기사등록 2025/04/25 17:03:48

최종수정 2025/04/25 17:38:24

한 "구걸하거나 다른 조건 내걸진 않을 것"

홍 "회담 추진하면서 북에 돈 많이 상납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동훈(왼쪽),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서로를 1:1 맞수 토론 상대로 선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동훈(왼쪽),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서로를 1:1 맞수 토론 상대로 선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신유림 수습 전병훈 수습 기자 = 국민의힘이 25일 개최한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상반된 대답을 내놓았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는가'라는 OX(오엑스) 질문에 한 후보는 O를 들은 반면 홍 후보는 O와 X 모두 들지 않았다.

한 후보는 "결국은 남북 평화가 중요하고, 그렇지만 우리의 기본적인 원칙을 전혀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하겠다든가 하기 위해 다른 조건을 내건다든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원론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나라기 때문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원론을 갖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남북정상회담도 좋지만 남북 간에 서로 간섭하지 않고 체제 상호경쟁으로 나가는 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꼭 정상회담을 추진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남북정상회담 추진하면서 북에 돈도 많이 상납했다"며 "특히 MB 때 정상회담 추진할 때도 돈을 요구하는 바람에 정상회담 추진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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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추진 계획에…한동훈 "평화 중요" 홍준표 "꼭 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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