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티비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25.04.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20786400_web.jpg?rnd=2025042522403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티비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25.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고, '손으로는 정치보복'을 저질러 온 본색을 국민은 이미 똑똑히 봤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가 어제 토론회에서 또다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연일 '정치보복'을 입에 올리는 모습에서,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과거 '정치보복은 꼭 숨겨 놨다가 나중에 몰래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벌어진 '비명 횡사'야말로, 이재명식 '정치보복은 안 한다'는 말이 곧 '필요하면 한다'는 선언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뻔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모두 '정치보복'으로 몰아가며 끝없이 면죄부를 씌우려 한다는 점"이라며 "수사를 '보복'이라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그 자체가 법치주의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만 열면 '정치검찰'이라며 열을 올리더니, 이제는 검찰 자체를 무력화시키겠다고 나서는 것이야말로 가장 노골적이고 저열한 정치보복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를 정치보복이라 몰아가는 것도 어불성설"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라는 중대한 의혹의 중심에 있다. 죄가 없다면 법의 심판을 정정당당히 받으면 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더 이상 이재명의 말에 속지 않는다. 정적 제거에 열을 올리는 자에게 국가 운영을 맡긴다면 그 끝은 분열과 혼란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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