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한·최여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규한이 최여진과 결혼을 약속했었다고 고백했다.
이규한은 28일 방송한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최여진과 15년 전에 시트콤을 하면서 친해졌다"며 "1년에 한 번, 2년에 한 번 지인들과 자리에서 마주치면 술 한 잔 하다가 '50세 넘어서도 없으면 둘이 같이 살자'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번에 조금 마음이 걸린다"면서 "최여진이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여서 그 나이가 다가오니 너무 성급하게, '이러다가 이규한과 결혼할까 싶어서 서두른 게 아닌가 싶다"며 농담했다.
최여진은 "큰일 날 뻔했다"며 웃었다. MC 김숙은 "서운하냐. 시원섭섭하냐"고 물었고, 이규한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최여진이 50세 넘어서 찾아올까 봐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규한은 "내 이상형은 김숙"이라며 "위트있고 재미있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강조했다.
최여진은 6월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랑 김재욱씨는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다. 최여진이 2020년 tvN '온앤오프'에 출연했을 때 김씨는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했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5일을 경기도 가평에서 지냈고, 김씨 부부 집에 함께 살며 일을 도와줬다. 김씨 부인이 준비한 밥을 먹으며 "나에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동상이몽2에서 불륜설 관련 "이혼 후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씨 전처도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뭐 이렇게 말들이 많아.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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