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아내, 키 174㎝ 슈퍼모델 출신…'류현진♥' 배지현 인증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38)이 개그맨 조세호(43) 아내 정수지(34) 씨가 슈퍼모델 동기였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배지현 BaeJihyun'이 지난 5일 공개한 영상에는 배지현이 절친인 정용검 아나운서, 박지영 아나운서를 만난 모습이 담겼다.

배지현은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선발대회 영상을 정용검, 박지영과 함께 봤다. 배지현은 "나름 치명적이지 않냐. 이게 슈퍼모델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검은 "만약 어렸을 때로 돌아가면 슈퍼모델 대회에 또 다시 나갈 것이냐"고 물었다.

배지현은 "(당시에) 재밌었다. 지금도 슈퍼모델 동기들과 연락하고 지낸다"고 답했다.

박지영은 "얼마 전에 조세호 결혼식 기사 뜬 걸 봤다. 배지현이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했다길래 '너 조세호랑 어떻게 알아?'라고 물어봤다. 류현진 선수랑 같이 갔냐고 물어봤더니 (배지현이) '아니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지영은 알고보니 배지현의 슈퍼모델 동기가 조세호의 아내였다고 덧붙였다. 배지현도 "슈모(슈퍼모델)"라며 이를 인정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정수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정씨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만 알려졌으나, 최근 슈퍼모델 출신이었던 것이 드러났다. 정씨는 고등학생 3학년이던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프로필 영상에 따르면, 정씨의 키는 174.8㎝다.

앞선 결혼식에서 조세호가 정씨와 입맞춤하기 위해 까치발을 든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해 11월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조세호는 "아내가 180㎝라는 얘기가 많던데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다. 아내 키는 174.5㎝다. 나보다 크긴 한데 180㎝는 아니다"고 말했다.

배지현은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렉스상을 수상했다. 2011년 스포츠 전문채널 SBS ESPN(현 SBS Sports)에 입사해 활동을 시작, '베이스볼S' 등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불렸다. 2018년 야구선수 류현진(38)과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출산했다. 이후 2022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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