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알레르기" 김종민, 신혼여행 미룬 이유는?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 후일담이 공개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선 경북 칠곡을 찾은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종민이 형이 곧바로 신혼여행을 갔다면 덱스가 대체 멤버로 올 수 있는 일정이었다"며 김종민이 자신의 빈자리를 노리는 덱스를 견제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로 미룬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한다.

당황한 김종민은 "결혼은 알레르기"라는 발언까지 하며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그러면서 자신의 결혼을 축하해준 시청자들에게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엉뚱한 인사까지 전한다.

멤버들이 털어놓는 김종민의 결혼식 후일담도 공개된다. 결혼식 2부 사회를 맡았던 문세윤과 조세호가 웃음기 뺀 진행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부터 동시간대 방송에 출연 중인 유재석이 '1박2일' 구호를 외치게 된 이야기까지 베일을 벗는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경북 칠곡 웃갓마을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할머니들과 만난다. 감수성 풍부한 시를 쓴 할머니들의 필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특히 문세윤은 한 할머니의 시를 낭송한 후 눈물을 왈칵 쏟았고 "시가 온전히 가슴 속으로 확 들어왔다"며 먹먹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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