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가상대결…이재명 52.1% 김문수 31.1% 이준석 6.3%[리얼미터]

기사등록 2025/05/11 08:43:31

최종수정 2025/05/11 09:28:27

이재명 51.7%, 한덕수 30.5%, 이준석 5.8%

[서울=뉴시스] 리얼미터 5월 2주 차 대선 3자 가상 대결. 2025.05.11
[서울=뉴시스] 리얼미터 5월 2주 차 대선 3자 가상 대결. 2025.05.11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차기 대선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절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대선 3자 가상 대결(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을 한 결과 이 후보 52.1%, 김문수 후보 31.1%, 이준석 후보 6.3%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5%포인트 상승해 다시 50%를 넘었고, 김 후보는 3.3%포인트 증가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8%포인트에서  21.0%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의 96.6%, 진보층의 84.7%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3.9%, 보수층의 58.8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54.9%, 김 후보 24.3%였다 .

한덕수 전 총리가 포함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1.7%, 한 후보 30.5%, 이준석 후보 5.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돼 이 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다시 지지율이 50%대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수 진영 후보가 김문수 후보이든 한덕수 후보이든 모두가 이재명 후보 간 격차는 21%포인트로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단일화 효과가 제한적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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