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김혜경 여사, 5·18유족 만나 위로 "어머니들 마음 느껴져"

기사등록 2025/05/14 15:40:18

최종수정 2025/05/14 17:34:24

김혜경 유족 한을 담은 '5·18어메' 노래 배우기도

"비상계엄 이후 오월어머니들 생각 많이 나" 위로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오른쪽) 14일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이명자(왼쪽)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5.05.14.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오른쪽) 14일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이명자(왼쪽)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과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4일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남편을 지원 사격했다.

김 여사는 비공개 일정으로 5·18희생자 가족이 모인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희생자 가족을 약 40여분 간 만났다.

김 여사는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관장, 전현직 관장 등 어머니 9명을 만나 인사한 뒤 안부를 주고 받았다.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어머니들을 향해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님들의 마음이 깊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는 비공개 면담에서 12·3비상계엄 이후 "(5·18을 겪은)어머니들생각이 많이 났다"며 "어머님들을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방문 목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어머니들과 함께 5·18희생자와 유족의 한을 담은 노래인 '5·18어메'를 배우고 함께 불렀다. 김 여사는 "노래를 부를 때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들은 이후 김 여사에게 개헌 논의 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오월어머니집을 찾기 전 광주 첫 일정으로 남구 한 노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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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김혜경 여사, 5·18유족 만나 위로 "어머니들 마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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