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후신 진보당과 합세한 것이 불과 며칠 전"
![[광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김용남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7/NISI20250517_0020813390_web.jpg?rnd=20250517170219)
[광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김용남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그간 '위장 우클릭쇼'를 벌이던 이재명 후보가 급기야 '보수 사칭쇼'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최근 일부 정치인들의 탈당을 두고 '국민의힘이 대놓고 보수의 가치를 버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중도 보수적 가치까지 감당하겠다'고 말했다"며 "손바닥 뒤집듯 자신의 말을 뒤집는 이 후보의 습성상 이번에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것으로, 중도 보수층에 구애하려는 전략적 발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가 대권에 눈이 멀어 통합진보당의 후신 진보당과 합세한 것이 불과 며칠 전"이라며 "주한미군 철수와 사드 배치 반대, 한미연합훈련 중단, 북한을 찬양해 온 세력과 손을 잡은 자가 감히 보수를 입에 올리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했다.
그는 "종북·반국가 세력과 연대함으로써 스스로 우클릭이 거짓임을 실토한 이 후보는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며 "그저 자신의 죄를 사면하는데 전심전력을 다하는 중대범죄 혐의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6월3일은 말로만 민생과 화합, 성장을 외치면서 뒤에서는 정반대의 행동을 해온 이재명 후보의 '위장 연극쇼'가 막을 내리는 날"이라고 했다.
그는 "광기 가득한 독재 왕국을 원하지 않는 현명한 국민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정체성마저 버리는 이재명의 오싹한 웃음 뒤에 가려진 위선과 거짓의 민낯을 엄중히 심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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