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현실 몰라도 너무 몰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경제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1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20813994_web.jpg?rnd=2025051810170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경제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한 잔 원가 120원, 판매가 8000원' 발언을 두고 "하루하루 힘겹게 장사하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즉각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언급한 이 후보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몇 주 전, 제가 직접 카페 알바를 하며 본 자영업자의 현실은 정말 녹록지 않았다. 임대료와 알바생의 급여, 각종 세금과 수수료를 내기에도 빠듯해 보였다"며 "자영업자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악덕사업자로 보면서 민생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는 본인의 치적을 내세우기 위해서라면, 소상공인을 악덕 폭리사업자로 매도하는 것쯤은 아무 일도 아니란 말인가"라며 "소상공인의 사정도 이해 못 하고 매도한 발언을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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