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디딤돌소득' 공약 제시…"기본소득과 달리 퍼주기 아냐"

기사등록 2025/05/19 12:17:38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부터 단계적 적용

소득 늘수록 급여 점차 감소해 근로유인 강화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서울시의 대표 복지정책인 '디딤돌소득'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디딤돌소득'은 일정 소득 이하 가구의 부족한 소득을 국가가 보전하는 방식의 복지제도로 일할수록 유리한 복지를 실현하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후보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디딤돌소득은 퍼주기 복지가 아니라 일하는 국민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놓는 따뜻한 복지"라며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어려운 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정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디딤돌소득을 도입해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가구의 부족한 소득을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또 소득이 늘어날수록 급여가 서서히 줄어들도록 설계해 근로유인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은 "디딤돌소득은 단순 현금지급 방식의 기본소득과 달리, 대상자 선정의 형평성, 제도 지속성, 근로 유인, 사각지대 해소 등 복합 정책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복지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도 디딤돌소득과 같은 복지 모델을 통해 실효성과 책임성을 갖춘 국가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국민께 드린다"며 "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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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디딤돌소득' 공약 제시…"기본소득과 달리 퍼주기 아냐"

기사등록 2025/05/19 12:17: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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