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지귀연 부장판사 추정 사진 공개
나경원 "제대로 된 근거 없이 선동으로 사법부 압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2025.05.1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5961_web.jpg?rnd=2025051914140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2025.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술접대 의혹을 제기하며 사진을 공개하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애매한 사진만 공개하며 여론몰이와 인격살인하지 말고 결정적 증거를 공개하라"고 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지 부장판사 의혹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 부장판사 의혹을 제기하며 지 부장판사가 머물렀다고 추정되는 룸살롱 내부 사진만 공개한 바 있다.
민주당이 공개한 한 사진에서 지 부장판사는 김기표 의원이 공개했던 사진 속 인테리어 소품 등이 놓인 공간에서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 대변인은 해당 장소가 룸살롱임을 보이기 위해 여성 종업원들이 룸살롱 홀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제보자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과 즐겼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의 협조를 하려고 했지만 지귀연 부장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 부장판사는 어떻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나. 접대는 생각도 해본 적이 정말 없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다.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었다"며 "여성 종업원들이 룸마다, 테이블마다 여럿이 동석하는 곳"이라고 부연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지 부장판사 의혹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 부장판사 의혹을 제기하며 지 부장판사가 머물렀다고 추정되는 룸살롱 내부 사진만 공개한 바 있다.
민주당이 공개한 한 사진에서 지 부장판사는 김기표 의원이 공개했던 사진 속 인테리어 소품 등이 놓인 공간에서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 대변인은 해당 장소가 룸살롱임을 보이기 위해 여성 종업원들이 룸살롱 홀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제보자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과 즐겼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의 협조를 하려고 했지만 지귀연 부장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 부장판사는 어떻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나. 접대는 생각도 해본 적이 정말 없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다.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었다"며 "여성 종업원들이 룸마다, 테이블마다 여럿이 동석하는 곳"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나경원(왼쪽)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2.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958_web.jpg?rnd=2025042216204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나경원(왼쪽)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2. [email protected]
이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애매한 사진만 공개하며 여론몰이 인격살인하지 말고, 지귀연 판사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있다면 즉시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했다.
판사 출신인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지 판사가 법정에서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없이 거짓 선동으로 사법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정 판사에 대한 이러한 악의적 좌표 찍기와 마녀사냥은, 이재명 후보식 맞춤형 법정을 세우려는 공포의 전주곡"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깨끗한 법정 외침은 결국 자신의 수많은 사법 리스크를 덮고 불리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들을 적으로 몰아 숙청하겠다는 섬뜩한 선언"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실체 없는 의혹과 '아니면 말고'식 괴담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이를 선거와 이재명 대표의 범죄 방탄에 악용하는 작태를 당장 멈춰야한다"며 "그것이 공당의 최소한의 책임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한편 지 부장판사는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판사 출신인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지 판사가 법정에서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없이 거짓 선동으로 사법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정 판사에 대한 이러한 악의적 좌표 찍기와 마녀사냥은, 이재명 후보식 맞춤형 법정을 세우려는 공포의 전주곡"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깨끗한 법정 외침은 결국 자신의 수많은 사법 리스크를 덮고 불리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들을 적으로 몰아 숙청하겠다는 섬뜩한 선언"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실체 없는 의혹과 '아니면 말고'식 괴담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이를 선거와 이재명 대표의 범죄 방탄에 악용하는 작태를 당장 멈춰야한다"며 "그것이 공당의 최소한의 책임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한편 지 부장판사는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