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모임 중이라는 이유로 등산로 통행을 막은 동창회 모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944_web.jpg?rnd=20250520134434)
[뉴시스] 모임 중이라는 이유로 등산로 통행을 막은 동창회 모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산 정상에서 모임 중이라는 이유로 등산로 통행을 막는 게시문을 설치한 동창회 모임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주말이었던 지난 17일, 경기 포천시의 한 등산로에서 황당한 팻말을 발견했다.
팻말에는 '정상에서 동창회 모임 중. 우회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A씨는 "호수공원 둘레길에 이어진 등산로 진입 길목에서 발견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전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굳이 올라가봤자 괜히 분란만 생길 것 같아 다들 우회해서 다른 쪽 입구를 찾아 뒷길로 갔는데, 반대쪽 입구에도 같은 내용의 팻말이 설치돼 있었다. 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전부 막아둔 거였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주말 낮이어서 사람들이 특히나 더 많았는데, 아예 길을 막아놔서 통행에 지장이 생겨 더 복잡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산 정상이 자기들 거냐. 몰상식도 저런 몰상식이 없다" "동창생 중에 정상인이 1명도 없나보다" "무개념 동창회다" "저런 걸 쓰는데 아무도 안 말렸다는 게 더 어이없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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