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김나정, SNS 활동 재개…팬들 응원에 '좋아요'

기사등록 2025/05/21 11:22:37

[서울=뉴시스] 김나정.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나정.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했다.

김나정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새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 어깨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청초한 분위기를 연출한 모습이다.

 이를 본 팬들은 "나정님 응원합니다" "이젠 좋은 일 많이 하고 꽃길 걷자" 등의 댓글을 남겼고, 김나정은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가 SNS에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 1월 검찰 송치 직후 입장문을 게재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나정은 지난해 11월10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나정을 2~3회에 걸쳐 소환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며 "마약 투약 과정에서 강제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나정은 지난해 11월12일 소셜미디어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타지 못하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는 해당 글을 올린 당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귀국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의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정의 법률대리인 충정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나정이 필리핀에서 만난 사람에 의해 강제로 마약을 투약당했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김나정이 필리핀에서 95년생 젊은 사업가라고 자처하는 A씨를 소개받았고, 술을 마셔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며 "그 과정에서 A씨는 (김나정이)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마실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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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5/21 11:22: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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