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용태 혼낸다'고 한 이준석에 "대단히 부적절"

기사등록 2025/05/20 14:24:31

최종수정 2025/05/20 15:07:47

김용태, 대선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이준석 "제 앞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

한동훈 "부적절…국힘을 모욕하는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5.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제 앞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구태와 꼰대 짓은 나이와 무관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말 대잔치로 선거를 이기겠다는 생각이 뭔지 모르겠다. (김 위원장이) 제 앞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국민들께서는 대통령 배우자가 아주 조용히 지내길 바라신다"면서도 "그러나 공당의 후보가 다른 공당의 비대위원장에게 '내 앞에 있었다면 혼냈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국민의힘을 모욕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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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용태 혼낸다'고 한 이준석에 "대단히 부적절"

기사등록 2025/05/20 14:24:31 최초수정 2025/05/20 15: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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