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축하 메시지에 손흥민 "우리도 드디어 우승했어"

기사등록 2025/05/22 07:55:25

케인, 소셜미디어에 토트넘 우승 사진과 함께 "축하해"

손흥민도 현지 매체 통해 케인에게 "우리도 우승했어!"

[빌바오=AP/뉴시스]손흥민, 생애 첫 우승. 2025.05.21.
[빌바오=AP/뉴시스]손흥민, 생애 첫 우승. 2025.05.2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올 시즌 처음 우승한 해리 케인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42분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무관에서 벗어났다.

1971~1972시즌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토트넘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앞서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커리어 첫 우승에 성공한 케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 우승 사진과 함께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4년 동안 토트넘에서 수많은 골을 넣었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잡고 있는 토마스 뮐러(왼쪽), 해리 케인. 2025. 5. 10.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잡고 있는 토마스 뮐러(왼쪽), 해리 케인. 2025. 5. 10.
손흥민과 함께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케인은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생애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이 떠난 뒤에도 토트넘에 남아 고군분투했던 손흥민은 마침내 우승 한을 풀었다.

그리고 이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뒤 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은 경기 후 독일 방송 RTL과 인터뷰에서 케인을 향해 "해리, 우리도 드디어 우승했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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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축하 메시지에 손흥민 "우리도 드디어 우승했어"

기사등록 2025/05/22 07:55: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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