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지율 이재명과 오차범위 내까지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의 대통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5.1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20814132_web.jpg?rnd=2025051811273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의 대통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단일화보다 더 시급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강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러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먼저 뭉치고 혁신하고 외연을 넓혀서 우리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후보의 지지율이 부진한 상태에서 단일화를 외쳐봤자, 그건 상대에게 우리의 나약함을 드러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공학적인 숫자 놀음이 아닌 가치의 연대를 추구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과 책임이라는 큰 방향과 원칙에 대한 공유 없이 단일화를 한다면, 그 결과는 분열보다 더 위험한 혼란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일화 논의는 비공개적으로 긴밀하게 해야 한다. 언론에 흘리고 여론전을 펼치기보다는, 비공개 협의 속에서 전략과 진심이 오가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건 말이 아니라 신뢰"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치주의를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를 결정짓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원칙없는 승리보다 원칙있는 패배를 각오하고 중심을 잡고 갈 때 그 때 길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끝까지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폭군의 세상이 아니고, 윤석열을 몰아냈더니 푸른 점퍼로 갈아입은 또 다른 윤석열, 다시 빨간 옷을 차려입은 작은 윤석열이 등장하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야합하는 길이 아니라 언제나 정면돌파했던 노무현 대통령처럼 이번에는 이준석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러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먼저 뭉치고 혁신하고 외연을 넓혀서 우리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후보의 지지율이 부진한 상태에서 단일화를 외쳐봤자, 그건 상대에게 우리의 나약함을 드러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공학적인 숫자 놀음이 아닌 가치의 연대를 추구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과 책임이라는 큰 방향과 원칙에 대한 공유 없이 단일화를 한다면, 그 결과는 분열보다 더 위험한 혼란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일화 논의는 비공개적으로 긴밀하게 해야 한다. 언론에 흘리고 여론전을 펼치기보다는, 비공개 협의 속에서 전략과 진심이 오가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건 말이 아니라 신뢰"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치주의를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를 결정짓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원칙없는 승리보다 원칙있는 패배를 각오하고 중심을 잡고 갈 때 그 때 길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끝까지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폭군의 세상이 아니고, 윤석열을 몰아냈더니 푸른 점퍼로 갈아입은 또 다른 윤석열, 다시 빨간 옷을 차려입은 작은 윤석열이 등장하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야합하는 길이 아니라 언제나 정면돌파했던 노무현 대통령처럼 이번에는 이준석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