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해도 1+1이 2 아닌 1.5…마이너스 효과"

기사등록 2025/05/22 20:36:00

최종수정 2025/05/22 23:08:25

집권 시 입법·행정 장악 우려에는 "개헌으로 국민주권 강화"

대선 D-12…"방심, 실수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실제 이뤄지더라도 "1+1이 2가 아닌 1.5, 1.4 이렇게 되는 마이너스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MBN 뉴스7과의 인터뷰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막상 단일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혹시 그것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이뤄질 경우에는 명분이 없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민주당 선대위 합류를 철회한 해프닝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영입을 한 경우가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인 입당을 추진하다가 그것을 철회한 경우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큰 틀에서는 정권교체를 지지하고, 또 이재명 후보의 위기 극복 능력을 인정하는 분들과는 큰 문제가 없으면 진영과 이념을 넘어서 함께 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행정권과 입법권을 모두 쥔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이미 개헌안을 통해 입법·사법·행정 모든 부분에서 국민주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결국 시대적인 대세인 국민주권 강화라는 방향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6·3 대선까지 남은 12일 동안 "방심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정권교체의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이미 마음을 정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것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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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해도 1+1이 2 아닌 1.5…마이너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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