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준석에 단일화 합의 촉구…"시간 많지 않아"

기사등록 2025/05/24 16:02:03

최종수정 2025/05/24 20:04:25

"김용태 제안 중 하나라도 대승적 수용해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 참석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 참석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2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시간이 많지 않다"며 단일화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두 가지 단일화 선택지 중 단 하나라도 대승적으로 수용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준석 후보가 정치를 하는 이유도 결국 위대한 자유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믿는다"며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우리가 분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범죄자 독재 총통 이재명 저지를 위한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최선이 아니라면 최악은 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섰다. 범죄자 이재명 후보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정치적 셈법을 넘어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구국의 대의"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새미래민주당을 비롯한 양심적 민주 세력들도 이재명 독주를 막기 위한 연합 논의에 나서고 있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려는 모든 세력이 함께 연대해야 할 비상한 시국"이라고 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단일화의 방식은 아름다운 단일화로 함께 공동정부를 이끌어 가느냐, 정정당당한 단일화 즉 100%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통합 후보를 선출하느냐 이 두 선택지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당권 투쟁이나 정치공학적 단일화를 이야기하면서 분위기를 흐리는 데만 일조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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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준석에 단일화 합의 촉구…"시간 많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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