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이재명, 국민 맞아죽지 않고 굶어죽지 않을 노하우 다룰 준비된 후보"

기사등록 2025/05/25 20:40:00

최종수정 2025/05/25 20:43:54

"李 추진력으로 위기 극복…독자적 외교·국방 가능한 나라"

"대선 끝나면 외교·안보 새판…李, 국익 위한 실용외교 최우선"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외교안보좌관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외교안보좌관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 참모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6월 3일 대선이 끝나면 외교·안보의 새판짜기가 바로 시작된다"며 "이재명 후보는 국익을 위한 실용 외교를 최우선시하는 지도자로 새판에 맞게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밝혔다.

김현종 외교안보보좌관은 이날 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TV 찬조 연설에서 "우리나라 지도자는 국민이 맞아 죽지 않고 굶어 죽지 않을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며 "전자는 외교·국방의 영역이고 후자는 기술 산업 통상의 영역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로 안보로 이재명 후보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안보정책과 관세정책"이라며 "트럼프 1기 정부를 겪었던 사람으로서, 단언컨대 더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빠른 판단력·빠른 추진력을 지닌 이재명 후보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라고 했다.

아울러 약 20년 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거론하며 "미국의 무리한 요구들은 관철되지 못했고, 한미 FTA 이후 10년간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이전보다 109% 증가했다"며 "국익을 위한 실용 외교의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혜안을 갖고 비판을 감내하는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은 이렇게 중요하다"며 "무능 무책임 무감각 지도자를 국민은 단호하게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우리나라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핵심 제조업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우수한 데이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데이터와 제조업 경쟁력에 압축성장의 심장인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다면 막강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재명 후보가 제시하는 잘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강한 지지를 받는 지도자는 국제 무대에서 무시를 못 한다. 이것은 제가 지난 20년간 세계를 누비며 경험으로 체득한 진리"라며 "'독자적인 외교·국방이 가능한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개천에서 용 나오는 나라'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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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이재명, 국민 맞아죽지 않고 굶어죽지 않을 노하우 다룰 준비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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