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TV 토론회…이재명 "미래 이야기하려 최선" 김문수 "승리 위해 모두 뭉쳐야"

기사등록 2025/05/27 23:13:33

최종수정 2025/05/27 23:20:24

TV토론회 직후 소감…이준석 이재명, 오늘도 답변 회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2025.05.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2025.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남정현 우지은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27일 진행된 대선후보 마지막 TV 토론회 직후 후보들은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상암동 MBC에서 열린 토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미래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최선을 다해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네거티브전이 이어졌다'는 지적에 "토론이라 하는 게 자기 잘난 점 내보이고 상대 부족한 점 지적하는 것이니 이준석, 김문수 후보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토론 과정을 통해 많이 배웠다.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했다.

대선 판세와 관련해서는 "중요한 건 미세한 박빙의 승부라고 생각한다. 3표가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자칫 내란세력이 다시 복귀할 수 있다. 김문수 아바타를 통해 상왕 윤석열이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반드시 남은 기간 이기지 않으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라 생각한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국민도 모두 그렇게 느끼고 저에게 꼭 승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승리를 위해서는 모두 뭉쳐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남은 기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을 행복의 길로 들어서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하나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국민들께서 목도 하셨듯이 이재명 후보의 외교안보에 관한 리스크라는 것은 사법리스크보다 심각하다"며 "오늘도 이재명 후보는 본인 질문에 대해 정확히 답변하지 않는 것으로 일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저렇게 대북송금과 관련해 연루돼 있으면 외교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런 것을 잘 감안해야 한다"며 "본인의 사법리스크는 검찰 탓, 수사기관 탓을 하는데 얼마나 사법 체계를 무시하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왜 이런 내용만 토론회에 나오느냐고 지적했는데, 그만큼 이재명 후보가 문제가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저에 대해 무슨 사법리스크나 범죄에 대한 것을 지적하지 않지 않나. 이재명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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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TV 토론회…이재명 "미래 이야기하려 최선" 김문수 "승리 위해 모두 뭉쳐야"

기사등록 2025/05/27 23:13:33 최초수정 2025/05/27 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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