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하나로 뭉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중"
이준석 '젓가락' 발언에 "이재명만 해도 할 말 많아, 아들까진"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 김동주 씨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20830899_web.jpg?rnd=20250529105947)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 김동주 씨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9. [email protected]
[서울·인천=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우지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와 관련해 "마지막까지도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 동주씨와 사전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 이후에도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만남을 이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하나로 뭉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8일 영남 유세를 마치고 밤늦게 서울로 올라와 이준석 후보를 만나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지만 끝내 그를 만나지 못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국회의원회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도 그렇지만 이제 본투표 할 때 까지는 노력을 계속해야 되지 않겠나"며 "사전투표는 곧바로 시작하니까"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뭉쳐가지고 방탄 괴물독재를 막아야 안 되겠느냐"고도 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일화 관련 질문에 "단일화 안 한다"고 답했다. 그는 김 후보가 국회의원회관에 찾아간 것에 대해서도 "저는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사실 모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저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그 내용 자체에 대해서 별로 주목하지 않고 저는 이재명 후보한테 하도 할 말이 많아서 아들에게까지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에 한 번 본 적은 있는 데 특별한 관심을 두기에는 시간상 허락이 안 된다"며 "이재명 후보만 해도 워낙 소재가 많아서 저는 언급을 안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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