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문수, 내란세력 꼭두각시가 돼 인천에 상륙하겠다는 건가"

기사등록 2025/05/30 00:00:00

최종수정 2025/05/30 00:08:24

인천서 사전투표한 金 겨냥해 "내란 세력과 운명공동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7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7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오정우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에서 사전투표를 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가 돼 인천에 상륙하겠다고 하느냐"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다. 국민의 선택이 아닌 사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김 후보가 오늘 인천에서 사전투표를 예고하며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그런데 여러분은 6월 항쟁이 왜 1986년이 아닌 1987년에 일어났는지 알고 계신가"라고 운을 뗐다.

그는 "1985년 총선에서 승리한 야권과 국민이 1986년 직선제 개헌 쟁취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인천에서 열린 '직선 개헌 쟁취 인천대회'에서 폭력 혁명을 외친 김문수 그룹의 난동으로 대대적인 민주화 운동의 탄압과 검거사태가 벌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대대적 탄압의 빌미만 제공했고 직선 개헌 쟁취 운동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고 말았다"며 "인천을 폭력혁명의 거점으로 만들려다 군사 독재를 1년 연장시켜준 자가 40년이 지난 지금 극우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가 돼 인천에 상륙하겠다고 하느냐"라고 했다.

윤 본부장은 "인천 시민께서 준엄한 민심의 파도로 김 후보를 심판하시리라 믿는다"며 "내란의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진짜 대한민국 건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가장 손쉽고 강력한 수단은 투표"라고 강조했다.

선대위 구성원을 향해서는 "현장에 표가 있다. 아직 우리에게는 세 표가 부족하다"며 "절박한 마음으로 끝까지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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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문수, 내란세력 꼭두각시가 돼 인천에 상륙하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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