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계엄·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운 이준석만이 유일한 대안"

기사등록 2025/06/02 14:56:29

최종수정 2025/06/02 15:20:24

권성동 '단일화 제안'엔 "오합지졸 당, 메신저도 혼선"

[시흥=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기술혁신파크(TIP)에서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02. scchoo@newsis.com
[시흥=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기술혁신파크(TIP)에서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일 "계엄에서도 자유롭고 태극기 부대와 부정선거에서도 자유로운 저 이준석만이 유일한 범보수 진영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시흥 한국공학대학교를 찾아 '학식먹자' 행사를 진행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을 향해 단일화를 재차 요구한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오합지졸인 것은 알고 있지만 그 당의 메신저 또한 굉장히 혼선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잘 아시는 것처럼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이 (방송에) 나와서 '이준석에게 던지는 표는 휴지 조각'이라고 대놓고 도발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사람이 주류인 당에서 도대체 누구에게 뭐 연대니, 단일화니 이런 이야기를 한단 말인가"라며 "우리 대한민국의 합리적인 유권자분들께서 판단해줬으면 좋겠다. 어제부로 윤석열, 전광훈, 황교안 등 결국 계엄과 태극기부대, 부정선거가 총 출동해서 지원하는 후보가 김 후보라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 측에서 '골든 크로스'니 전혀 객관적인 데이터와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준석에게 가는 표를 조금 뺏어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전혀 진취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고 심판 받아야 한다고 저희가 입장을 정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잘 아시겠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정책적인 면을 지적하거나 도덕적인 면을 지적하는 과정은 이준석이 다 했다"며 '김 후보가 한 게 무엇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정작 이준석이 그 과정에서 열심히 해서 피투성이가 될 때 혼자 고고한 척하려고 했던 사람이 누구겠는가"라며 "저는 그런 식의 자세로 선거를 그냥 무임승차하려고 한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피날레 유세 장소로 대구를 택한 이유에 대해선 "지난 2021년 6월 3일이 제가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연설에서 '탄핵의 강을 넘고 새로운 보수를 세워내겠다'고 이야기해서 대구 시민들께 많은 공감을 받았던 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이번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 경북의 시민들께서 선명하게 계엄, 탄핵 그리고 부정선거 이런 오명을 뒤집어씌운 보수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수로 가야 결국 보수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준석 "계엄·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운 이준석만이 유일한 대안"

기사등록 2025/06/02 14:56:29 최초수정 2025/06/02 15:2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