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70억 압구정 아파트 최초 공개…"딸 방 제일 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박수홍(55)이 딸 재이와 함께 새로 이사한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우리 집에 놀러 와!'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아이 낳고 이사하는 거 정말 힘들었다. 살이 쪽 빠졌다"며 뿌듯함을 드러낸다. "세계 최초 새집을 공개한다"며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들 가족이 이사한 집은 현관의 중문부터 핑크색으로 재이 맞춤형 하우스다. 박수홍은 집에서 제일 큰 방을 재이에게 선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안영미는 재이를 위한 각종 교구와 사랑스러운 소품으로 가득 채워진 핑크빛 방에 "어머 재이 부러워"라고 부러워한다. 무엇보다 엄마가 직접 셀프 인테리어로 완성한 재이 전용 '핑크핑크' 욕실까지 공개돼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특히 새로 이사한 집에서 재이의 옹알이가 터져 나와 아빠 박수홍을 함박웃음 짓게 한다. 생후 202일을 맞은 재이는 카메라 삼촌을 향해 "고마워"라고 말하는 듯한 옹알이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재이의 옹알이에 MC 안영미는 "고맙다고 한 것 같은데?"라고 놀라워한다.

박수홍 역시 "이거 아빠 환청이야? 재이가 진짜 고맙다고 한 거야?"라고 감탄해 웃음을 안긴다.

박수홍은 옹알이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 재이의 모습에 "재이야 '아빠' 해볼까?"라며 본격적으로 아빠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박수홍이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빠 아빠"를 무한 반복하자 재이는 입술을 달싹거리며 옹알이에 시동을 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재이의 조그마한 입술에서 귀여운 아빠 소리가 터져 나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박수홍은 김다예(32)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는 지난해 10월 제왕절개로 딸 재이를 출산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수홍은 지난해 11월5일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약 51평)를 70억5000만원에 김다예와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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