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JK김동욱. (사진=뉴시스 DB) 2025.06.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5/NISI20250605_0001860274_web.jpg?rnd=20250605111426)
[서울=뉴시스] JK김동욱. (사진=뉴시스 DB) 2025.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JK김동욱이 고발당할 위기에도 음모론 발언을 이어나갔다.
JK 김동욱은 지난 11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통화하지 않았다는 음모론을 언급하며 "국회의장이 트럼프랑 오해 풀고 싶다고 기사낸 거 보니 통화 아직 못했네"라고 적었다.
이어 "음모라고? 음모? 국민들이 여전히 의심하니까 내가 답답해서 그런다. 초청이란 단어는 invited라고 알고 있는데 갑자기 꼽싸리?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지네"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6일 오전9시) 약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를 했다. 하지만 일부 극우 성향 지지자를 중심으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적이 없다는 음모론이 제기됐는데, JK 김동욱이 이에 동조하는 태도를 취한 것이다.
JK 김동욱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한 데 이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지난 3일 본인 소셜 미디어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적었다.
이재명 정부를 연일 저격했다. 그는 지난 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라고 적었다. 이어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 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 해라. 알아 들었제"라며 이 대통령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의문을 표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도 우려를 표했다. JK김동욱은 지난 9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경제야 어떻게 괜찮겠어. 많이 걱정된다"고 적었다. "재난지원금이란 게 지금 이 현실에서 최선의 방법이긴 할까 싶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이재명표' 소비진작 카드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JK김동욱은 "너가 손에 쥐어지는 순간 나라 물가는 미친 듯이 치솟을 테고 또 대파 들고 난리치는 사람들 나오겠지"라고 덧붙였다.
JK김동욱은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캐나다 사는 '잔챙이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양, 잔챙이 김동욱이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며 고발 의사를 밝혔다.
한편 JK김동욱은 2002년 가수로 데뷔했다. '일밤-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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