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북방송 중지 이틀 후 경기북부 접경부대 방문
"여러분이 지켜줘 국민들이 일상 누려…고생 많다" 격려
![[연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6.1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20850280_web.jpg?rnd=20250613153018)
[연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군 부대를 방문해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존속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25보병사단(비룡부대)을 방문해 "안보라고 하는 것은 우리 공동체가 존속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여러분이 그 일을 맡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여러분들이 잘 지켜주셔서 국민들이 편안한 일상들을 누리고 있다. 고생이 많다"고 위로했다.
이어 "최근 일부 장병들의 사기가 많이 꺾였다는 얘기가 있는데 국민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장병들의 충성심을 믿는다"며 "고생이 많으신데 군에 대한 처우나 인식도 많이 바뀌었으니까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또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 그것은 여러분의 몫"이라며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인데 그건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을 만난 뒤 비룡전망대로 이동해 직접 망원경으로 북측을 들여다보며 접경부대 경계근무를 체험했다.
이 대통령이 군 부대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1일 대북방송 중지와 이어지는 시리즈격 행보"라고 설명했다.
![[연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망원경으로 북측을 살펴보고 있다. 2025.06.1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20850292_web.jpg?rnd=20250613153018)
[연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망원경으로 북측을 살펴보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