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귀' 출연진(위), 김대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출연료를 언급했다.
김대호는 15일 방송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출연료가 100배, 150배 뛰었다던데"라는 질문에 "프로그램마다 아나운서 월급 정도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인정했다.
코미디언 김숙은 KBS 아나운서 엄지인에게 "프리랜서를 고민 중이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전현무씨가 정답을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MC 전현무는 "붙어 있어. 기회 줄 때 붙어 있어"라고 조언했다.
이날 김대호는 "(MBC를) 퇴사하고 나를 갈아버릴 생각으로 나왔다"며 "사당귀는 분위기가 참 좋다. 야외 녹화를 선호하지만 다른 사람 인생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도 좋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여기까지 치고 들어오니 위기감을 느낀다"고 했다.
김대호는 2월 MBC를 퇴사, 래퍼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계약했다. 당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계약금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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