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 업무는 박지영 변호사가 담당
![[서울=뉴시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시스 DB) 2025.06.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0/26/NISI20231026_0020105832_web.jpg?rnd=20231026175753)
[서울=뉴시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시스 DB) 2025.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특검)와 합을 맞춰 수사를 이끌어 갈 특별검사보(특검보) 6명이 확정됐다.
내란 특검은 20일 특검보로 김형수(50·사법연수원 30기)·박억수(54·29기)·박지영(55·29기)·박태호(52·32기)·이윤제(56·29기)·장우성(53·34기) 변호사 등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보 업무는 박지영 변호사가 맡게 됐다.
내란 특검보 6명 중 5명은 검찰 출신, 1명은 경찰 출신이다.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추천을 반영하는 한편 수사 관리 능력이 출중한 경찰 출신도 기용했다는 설명이다.
김형수 특검보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상사법을 전공했다. 2004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로 활동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전남 구례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헌법을 전공으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3년 대구지검에서 처음 부임해 이후 전주지검 군산지청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직무대행, 대검찰청 인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다.
박지영 특검보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 수피아여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이후 대전지검 차장검사, 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일하고 있다.
박태호 특검보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 경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처음 부임한 뒤 대구지검 형사3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다.
이윤제 특검보는 충북 진천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2007년간 검사로 재직한 뒤 아주대 법전원 교수, 유엔 구 유고 전범재판소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명지대 법과대 교수다. 채상병 특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유일한 경찰 출신인 장우성 특검보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개포고, 한양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노동법학을 전공으로 고려대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5년 경찰청에서 경정으로 시작해 이후 경북경찰청 형사과장, 서울 성북경찰서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태평양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내란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 차·부장검사급 인선을 완료한 만큼 파견 검사·수사관 명단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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